왜 자꾸 글을 미루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뒤로 밀리고 있는 포스팅이다. 급작스러운 스트레스가 있던 날이었는지 뜬금없이 좋은 드로잉용품이 사고 싶다며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 오렌지색 커버의 럭셔리한 스케치북을 몇 년 전에 사서 서랍에 보관하고 있었다. 비아르쿠 아트그라프도 마찬가지이지만 살 때는 의욕에 넘쳐서 뭐라도 많이 그릴 줄 알았는데, 사서 쟁여 두기만 하는게 일이었나 반성하면서 꺼내 쓰기 시작했다. 이런 고급 스케치북에 처음 그리는 그림이 열무꽃이 될 줄은 몰랐다. 2020/06/19 - [SHOOTING/FLOWER] - 셔터스톡에서 안 받아 준 농장 식물들셔터스톡에서 안 받아 준 농장 식물들사랑스러운 구상이들과 너맞어 브로콜리들과 저녁 노을 배경의 청보리들 사진이 모두 까였다. 거절 이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