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번에도 집 안에 노란 꽃이 있으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에 혹해서 노란 튤립을 키워 보기로 했다. 고르고 고른 튤립이 어떤 꽃을 보여줄 지 기대하면서 구근을 받았다.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에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화분에 심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화분에 심으면 8~9주 후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3월 말이면 꽃을 볼 수 있겠다. 기본으로 구근이 세 개 들어 있는 패키지였는데 서비스로 하나가 더 들어 있었다. 일단 화분 사이즈가 딱 세 개 까지 괜찮아 보이니 화분에 세 개를 심고, 나머지 하나는 수경 재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껍질을 정말 꼼꼼히 다 벗겨내야 한다. 수경 재배용으로 물에 꽂아 뒀던 구근은 껍질이 남아 있던 자리에 곰팡이가 올라와서 나중에 다시 떼 줬다. 옆 면은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