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 운전과는 거리가 먼데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은 날과 급한 날 잠깐 서두르는 사이에 전방 좌측과 후방 우측을 각각 한 번씩 기둥에 박아서 차 상태가 엉망이었다. 컴파운드로 문질러 닦아내는 일이 힘든 일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새로운 타입의 제품인 것 같아서 반신반의하며 주문을 해서 주말에 작업을 했다. 약제가 묻어 있는 스펀지가 봉투에 들어있고, 비닐 장갑과 마무리로 닦아 낼 수건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좋았다. 약제가 묻은 스펀지는 개봉하고 나서도 몇 년 보관이 가능하고 재사용도 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쪽 저쪽 닦다보니 약이 많이 남아 있지 않고 더 이상 묻어 나지 않는 상태라 폐기처분했다. 전방 좌측 노란 페인트부터 시작했다. 처음부터 싹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아주 조금씩 녹아 나오고, 마지막까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