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기간이지만 일은 일대로 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 틈이 날 때 마다 부지런히 챙겨 놀아야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지기 일보직전인 그 때 마침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서 드디어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월요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밥을 한 술 챙겨 먹고 길을 나섰다. 2023년에는 4월 1일에 시작했는데, 4월 1일은 토요일이었으니 당연히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월요일인 4월 3일에 찾아갔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열 한 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은 반 이상 만차였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앞서 들어가 주차하신 다른 분들이 이쪽으로 가라며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주차는 미리 검색해 보니 부천 종합 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네비게이션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