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무럭이들 잘 자라고 있다. 찔레가 너무 휘청거려서 급하게 나무 울타리를 주문해 걸어 주었다. 비가 많이 오니 그냥 기대어 두는 것으로는 모자라서 결국 울타리 안으로 가지를 밀어 넣어 고정시켜주었다. 내년에는 꼭 찔레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GROWING 2020.07.19
우리집 마당에 만발하면 얼마나 좋을까, 접시꽃 애석하게도 우리집 뜰 접시꽃들은 이제 겨우 잎이 네 장 쯤 피었는데 그나마도 벌레들이 쉴 새 없이 먹어대서 여전히 제충국을 부지런히 뿌려 주고 있다. 꽃을 피우는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그래도 드디어 솎아서 옮겨 심어 주기는 했는데 잘 버텨줄지 모르겠다. 튼튼하게 자라주라! SHOOTING/FLOWER 2020.06.26
접시꽃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음료 한 잔 하러 길을 나섰다가 옆 빌딩 화단에 곱게 핀 접시꽃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일단 촬영해 두었다. 바람에 접시꽃이 흔들리기도 하고 흰색 접시꽃이라 그랬는지 룰러앱으로 실측하는 것은 실패했다. 멀리 아파트 화단에서 보았던 분홍 접시꽃이다. 키가 크지 않았고 초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늦봄에 가까운 무렵에 보았던 꽃인데 지금은 없을까, 키가 더 컸을까,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고 있으니 한 번 다녀와야겠다. SHOOTING/FLOWER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