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낙심한 마음을 달래 주시겠다며 팀장님이 온종일 물심양면으로 돌봐 주셨는데, 저녁으로 함께 익선동까지 다녀왔다. 그동안 꾹 참고 있었던 창화당의 김치만두를 먹으려고 길을 나섰으나 애석하게도 그 날은 창화당이 쉬는 날이었다.2018/04/13 - [EATING] -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 점심도 잘 먹고 종일 잘 먹은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분식을 먹으려 했던 것이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 대신할 메뉴를 물색하느라고 골목 골목을 돌다가 남도분식을 발견하게 되었다. 줄이 길었다. 서촌에도 있다 하고 서촌은 줄도 안 서는 것 같은데 익선동이라 줄을 서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골목 안쪽에는 정말 줄이 긴 태국 음식점과 가벼움과는 거리가 먼 한식 레스토랑들이 있었고, 피자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