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가끔 여유가 생기면 마호가니 커피에 들르는데, 어느 날 마호가니 커피를 가는 길에 같은 빌딩 연안식당 앞에 긴 줄을 보게 되었다. 왜? 언제부터? 이런 식당이 있었는데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었는지 호기심이 동했다. 다만 생각해 두었던 것에 비해 찾아갈 기회가 그렇게 빨리 오지 않았고, 주변 친구는 같은 연안식당 다른 지점에 가 보았는데, 맛은 그냥 저냥 보통이라 해서 기대는 살짝 접어두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드디어 황금같은 프리 런치 위크를 맞이하게 되어 호기심을 해결하러 갈 수 있었다. 꼬막비빔밥은 만 천원, 해물뚝배기도 만 천원, 블로그 열심히 확인하신 팀장님이 보통 해물뚝배기를 함께 먹고, 게장이 무한리필인 것을 좋아들 하더라 하셨다. 우리도 똑같이 우선 제일 궁금한 꼬막비빔밥과 해물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