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민케 호라담 펄 메탈릭 고체 물감을 장바구니에 곱게 담아 놓고 때때로 침을 흘리면서 다른 화방용품은 무엇이 있을까 구경을 하다가 나무를 곱게 깎아 만든 휴대용 팔레트를 발견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꼭 써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기만 했는데 일주일쯤 지나니 원래 여러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해 넣어 두었던 모델이 품절이 되어 주문할 수 없다는 표시가 떠서 급하게 들어가 보니 대부분의 모델이 품절이 되어 버린 상태였다. 대량으로 막 만들어 파는 제품이 아니었나 싶어서 일단 남은 모델 중에서 다시 선택해서 주문을 했다. 튜브형으로 구매했던 시넬리에 물감을 빌리샤월처럼 도자기 팔레트에 짜 놓고 사용하고 싶었는데, 도자기 접시는 어디서 새로 구해야 하나 집에 있는 접시를 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