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쪘다. 너도 나도 코로나 때문에 확찐자가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한 번도 신체 충실 지수가 정상인 적이 없고 마른 사람으로 지냈는데 드디어 정상인이 사람이 되었다. BMI 지수로만 보면 지극히 정상인데, 전에 입던 바지 입구가 비좁아 입을 수 없게 되어 유명 SPA 브랜드에 새 바지를 구매하러 갔더니, 지극히 중간 사이즈라고 생각되는 M 사이즈 바지도 모두 내 허리와 허벅지보다 작아서 입을 수 없었다. 분명히 정상 체중인데 왜 입을 수 있는 바지는 L 사이즈 밖에 없을까, 정상 체중인데 정상 사이즈인 중간 사이즈를 입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다. 2021.02.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분식 잔치 여의도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