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여름 메뉴가 새롭게 나왔을 때 보자 마자 이 메뉴가 예전에 네스프레소에서 레시피를 받아 보았던 그 메뉴와 흡사한 메뉴임을 직감했다. 이번 여름엔 실컷 마셔줘야 겠다 마음먹었는데 처음 이 메뉴를 마신 매장이 강남역에 있는 매장이었고, 그림이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주문해서 맛을 보고 즐거워했다. 그리고 몇 일 뒤 다시 같은 커피가 생각난서 그 메뉴를 찾았을 때,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는데 왠일인지 주문할 수 없는 메뉴였다. 알고 보니 블론드 메뉴는 가능한 매장이 제한적이어서 쉽게 마실 수 없는 메뉴였는데, 우연치 않게 처음 찾아 간 매장에 운 좋게 블론드 메뉴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도 집 근처에 스타벅스 매장이 무려 여섯 군데(어마어마)나 있고, 그 중 딱 한 군데에서만 블론드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