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일러스트 영역의 유명한 작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국내 협동조합 까페에 잠깐씩 들러 유용한 정보를 가끔 얻고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혹했던 신간 소식이 발레리 옥슬리의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이었다. 저자의 약력은 상세히 모르지만 표지 일러스트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사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동안 열심히 들었던 빌리 샤월의 인터넷 강의나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코스 같은 책은 대체로 수채화 작법에 관련된 내용들인 반면에 이 책은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전체를 아울러 다루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전문적으로 보태니컬 일러스트가 되고 싶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나마 식물의 종류와 관찰 방법, 사진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폭 넓게 다룬다. 펜 스케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