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작업을 할 수준은 아니라서 아직은 책도 필요하고 영상 자료도 필요한데, 각도를 약간 올린 책상 위에서 작업하려니 책이며 파레트가 하염없이 흘러내려와 난감하기 일쑤였다.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들던 화방 사이트에서 어느날 경사 있는 우드데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조 거치대를 팔고 있음을 발견하고 살펴 보았는데, 이미 사용하고 있는 곧은 나무 책상은 상판 두께가 2cm라서 베러댄모어 스틸 거치대는 사용할 수 없었다. 뒷 부분 마감이 저렇게 꺾여 있지만 않았어도 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혹시나 해서 비슷한 제품을 찾아 보니 까사미아나 한샘 가구 등에서 각도 조절 책상과 함께 쓸 수 있는 마그넷과 한 쌍인 거치대를 판매중이기는 했는데 대체로 사이즈가 작업 공간을 다 뒤덮을 만큼 큰데다가 두께감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