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M2를 512GB로 구매했고 원래 쓰던 1TB외장하드와 256GB 미니USB가 있으니 아직 부족함 없이 굴릴 수는 있지만 촬영한 영상을 맥으로 데리고 오려면 마이크로SD 슬롯은 필수라서 원래 사용하던 맥에어 허브에 촬영 데이터가 있는 마이크로SD를 꽂아 파일을 옮겼다가 에어플레이로 다시 맥미니로 보내는 번잡한 과정을 더이상 인내하기 어려워 구매하기로 했다. 여름이라 더 짜증이 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기는 했지만 마음은 급했고, 더이상 해외배송비까지 포함해서 가격비교를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반복하기 싫어서 가까운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매했다. 구석에 있는 애플 코너에서도 구석에 숨어 있던 놈을 오며 가며 눈 여겨 봐두었다가 냉큼 꺼내왔다. 악세사리 제품이라 그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