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 때문이었는지, 조카가 자기는 리퍼를 좋아하니 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하길래 리퍼의 전체 모습을 찾아 봤더니 언감생샘, 이런 복잡한 형태는 힘들겠다 싶어 그냥 포기하고 건을 만들어야 하나 찾던 중, 리퍼 건을 만든 분들도 많았지만 그 중 마스크가 확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인 외관만 보았을 때에는 총보다 쉬울 것 같아서 파페쿠라 도면을 검색해서 파일을 열어 보았더니 뭐, 이보다 더 복잡하 수가 없다. 뭐 이왕 받았으니 시도나 해 보자 싶어서 시작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이마를 붙이다 도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안으로 접기와 밖으로 접는 부분이 화면에서는 확인이 가능한데 프린트된 종이에서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을 전혀 모르고 전부 안으로 접어 붙이다가 문득 형태가 이상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