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트 아트가 좋을지 브로트 아르트가 좋을지 독일어 문맹인 나는 잘 모르겠는데, 다들 브로트 아트라고 부르는 것 같다. 원래 비싸고 비싼 클렌즈 쥬스를 팔던 수정상가 매장이 공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드디어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나가는 길에 문을 열었으니 들러 볼까 해서 가까이 갔더니 왠 독일 국기가 떡하니 게양되어 있었다. 설마 독일식 베이커리라는 것인가? 궁금해서 들어갔더니 정말 눈으로 보기에는 독일에서 먹을 것같은 빵들이 있었다. 루번 샌드위치를 만드는 퍽퍽한 호밀빵은 입이 꺼끄러워서 싫지만 단 맛 없이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과 소다일지 약간 씁슬한 느낌을 주는 라우겐스틱은 아주 좋아하는데 그 비슷한 종류의 빵들이 보였다. 게다가 이렇게 견과류가 가득 붙은 크로와상이 있어서 반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