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첫 날 아침 아직 눈을 온전히 뜰 수 없는 그 순간 지난 겨울 내내 힘들던 목과 어깨의 불편함이 가시지 않고 여전함을 느끼며 전에 보면서 폼 롤러가 거기서 거기지, 뭐 다르겠냐며 흘려 보냈던 그것이 올 해 처음으로 사야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폰을 찾아 들었다. 다행히 펀딩이 한 번 끝났지만 재요청이 있어서 다시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가격은 다시 봐도 싸지 않았다. 이왕 사는 거 좀 더 강력하다는 파란색과 함께 셋트로 사고 싶었지만 참았다. 정말 괜찮을지도 아직 모르는데 굳이 두 개씩이나 살 수는 없었다. 보름 정도 지나고 바로 배송이 시작 되었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안내되었는데, 혼선이 있었던 것은 해당 펀딩 내용과 바로 연결되는 메시지가 아니고, 와디즈에서 매뉴얼대로 보내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