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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날도 있더라는 내용이다. 대기도 별로 없었고, 심지어 테이블 자리도 있었고, 커피가 맛도 있었는데 즐겁지는 않았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서비스 언어 설정의 오류랄까, 일행 한 분이 주문을 하고 계시니까 자리가 있길래 가서 앉았는데, 굳이 주문하기 전이라며 일으켜 세우는 희한한 시스템에 빈정이 상했고, 옆 자리 다른 테이블에서는 커피를 다 마신 뒤 담소를 나누고 있으니 바로 달려가 마스크를 써 주시라며 채근하는 바람에 그 분들은 바로 일어서 자리를 비웠다. 마스크야 민감한 문제니까 그럴 수는 있는데, 착석은 글쎄다.
알바님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중이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손님이 워낙 많으니 알게 모르게 그런 규칙을 만들었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내가 내 돈 내고 커피 마시는데,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주문하는 일행 옆에 굳이 벌 서듯 서 있으라는 매장에 또 가서 마실 일은 없겠다. 뭐 그리 대단한 커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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